평소 소화기 관련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거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유산균 복용을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시중에 워낙 다양한 제품이 있고 제품마다 다양한 균주를 사용하고 있어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셨을 겁니다. 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추천과 동시에 구매하기 전에 어떤 조건을 바탕으로 유산균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점은 2가지입니다."살아있는 미생물의 수를 나타내는 CFU 수가 얼마인가"와 "제품을 만들 때 신뢰성 있는 다양한 균주들을 사용했는가?"입니다. 왜 이런 점들을 살펴봐야 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FU는 유산균의 투입량이 아닌 유산균이 유효기간 내에 잔존하고 있어야 하는 살아있는 양을 의미합니다. 많고 많은 유산균 제품들 중에 유산균 잔존량이 아닌 투입량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잔존량인 줄 알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CFU 수입니다.
CFU 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일부가 사멸될 수 있는데 높은 CFU 수의 유산균 제품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더 많은 미생물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유익균이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CFU 수의 유산균 제품으로 충분한 유익균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염증성 장 질환이나 특정 건강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에는 하루 50억 CFU 이상의 고용량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CFU 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유산균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신뢰성 있는 유산균은 총 19가지입니다. 각각 균주들은 조금씩 다른 효능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는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균주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등 단일 균주 사용 제품을 섭취하는 것보다 신뢰성 있는 여러 균주들이 들어간 제품을 섭취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설사, 아토피, 호흡기 감염 등 좀 더 넓은 측면에서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소화기 문제와 면역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다양한 균주는 이런 문제들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균주 제품이 좋은 이유는 서로 다른 환경 조건에서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내 다양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데 유리할뿐더러 어떤 요인에 의해서 균주가 사멸되더라도 다른 균주가 역할을 보완하게 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전체적인 안정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후 효과와 부작용과 같은 반응들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와 복용 중인 약물에 항생제 성분이나 항생제를 복용 중인 경우입니다.
임산부, 수술 및 질환 환자, 고령층, 유아 등 면역력이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거나 약한 경우에는 건강을 위해 복용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오히려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미생물에 대한 적절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이 장벽을 통과하여 혈액이나 내부 장기로 이동할 수 있는데 만약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패혈증, 균혈증, 심내막염, 췌장염 등 기타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에는 항생제가 유익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이 끝난 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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