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콜라겐 효능,먹지 말고 양보하세요...진실은?

먹는 콜라겐 효과, 그것이 알고 싶다

 

최근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 콜라겐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따라서 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피부 탄력 개선, 주름 감소, 관절 건강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효과를 기대하며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콜라겐이 정말로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글에서는 과연 먹는 콜라겐이 기대하는 것만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왜 콜라겐 먹으려고 하는가?

 

콜라겐은 우리 몸의 주요 단백질 중 하나입니다. 피부, 뼈, 근육, 힘줄 등 신체의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고 있는데요. 특히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이 많이 분포하여 피부 탄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가속화되고 콜라겐 생성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요. 따라서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과 같은 피부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콜라겐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정말 효과가 있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콜라겐 흡수 과정

 

콜라겐이 효능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장 많은 이유는 흡수 때문입니다. 콜라겐을 먹는다고 해서 그 자체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소화과정을 살펴보면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때, 흡수 가능한 형태로 잘게 쪼개져야 하는데요. 아래에서 콜라겐 섭취 후 흡수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 분해 과정
• 흡수 과정
• 재합성 과정

 

분해 과정

콜라겐을 섭취하고 소화 기관에서 섭취한 콜라겐이 분해가 시작됩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콜라겐은 단백질 중 하나로 위와 소장에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로 분해되게 됩니다.

 

 

흡수 과정

여기서 중요한데요. 먹는 콜라겐이 흡수가 미비한 이유를 흡수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콜라겐의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율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저분자 펩타이드 형태의 콜라겐이 소장에서 더 쉽게 흡수됩니다.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 분해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는 소장 벽을 통해 혈류로 흡수되게 됩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는 체내에서 필요한 부위로 운반되어 콜라겐 합성에 사용됩니다.

 

먹는 콜라겐을 먹는다고 해서 피부에만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콜라겐이 필요한 부위에 흡수될뿐더러 분해되는 과정에서 흡수될 수 있는 양 자체가 아주 미비하다는 점들이 콜라겐 효과에 대한 여러 논란이 많은 이유입니다.

 

 

재합성 과정

흡수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는 피부, 관절, 뼈와 같은 콜라겐 합성이 필요한 곳에 나눠져서 사용되게 됩니다.

 

 

 

먹는 콜라겐 효과 없다?

먹는 콜라겐 효과에 관한 전문의들의 생각은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이유는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먹는 콜라겐 자체의 흡수율과 피부에만 집중적으로 흡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인데요. 하지만 건강 기능 식품 자체가 어떤 치료용 목적이 아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먹는 콜라겐이 효능이 없는 제품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콜라겐 흡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자량이 적은 저분자 콜라겐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어차피 먹는 콜라겐을 드실 거라면 저분자 콜라겐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와 같은 영양제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먹는 콜라겐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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