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비염 환자라면 비염이 삶의 질을 얼마나 떨어뜨리는 지긋지긋한 질병인지 아실 텐데요. 코가 막히고 재채기와 콧물을 동반하고 심하면 코 안쪽의 통증까지 느낄 수 있는 비염은 무엇보다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에서는 비염이 생기는 이유를 중점으로 비염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및 통증과 같은 전형적인 비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비염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비염을 진단하게 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먼저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의사는 환자가 비염 관련 증상을 겪고 있는 상황들을 듣게 됩니다. 여기서 1차적으로 비염 증상인지 아닌지 전문의가 판단하게 됩니다. 계절마다 증상이 발생하는지,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다른 기타 질환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환자의 증상을 듣고 비염이 의심되면 코 안을 비추는 비강 내시경으로 코 점막 상태를 확인합니다. 염증이나 부종이 있는지 확인하고 코를 눌러서 통증이나 압통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CT와 같은 영상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비염 진단이 내려지고 처음에는 약물 치료로 비염 증상을 완화합니다. 그리고 비염의 원인을 찾고 싶은 경우에는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피부 반응 검사와 혈액 검사로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여 비염의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비염이라고 해서 다 같은 비염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비염 종류를 확인해 보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원인에는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곰팡이, 먼지 등이 있습니다. 이런 원인들이 호흡을 통해 코 점막에 접촉하게 되고 면역 시스템이 문제가 되는 원인을 인식하여 항체를 생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코 점막이 붓고 염증이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및 통증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은 감염 없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코 점막 염증입니다. 일반적인 원인에는 비강구조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 불균형, 호르몬 이상, 정서불안, 약물 등이 있습니다.
비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비강구조 이상으로 비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비강의 구조적 이상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점막의 염증을 유발하여 발생합니다. 그리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비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코 점막의 혈류와 분비를 조절하지 못해 염증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약물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 비충혈 제거제, 스테로이드제, 항콜린제 등 비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만약 비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고 있다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비약물 치료 방법으로 비염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비염이 발생하는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습기, 공기 청정기를 이용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생리 식염수를 사용하여 코를 세척해 코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성 비염이나 약물 치료에 비염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갑개 성형술,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치료 등 개인의 비염 상태에 따라서 그에 맞는 수술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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