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를 위해서 비타민C를 챙겨드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최근에는 비타민C를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복용하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이 100mg이라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10배에서 200배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글에서는 비타민C 메가도스에 대한 여러 논란들을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를 바탕으로 팩트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피부, 혈관, 뼈와 같은 중요 기관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합성하고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항산화 작용, 면역 강화, 철분 흡수 촉진, 신경 전달 물질 합성 등 신체 전반적인 기능들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 박사가 처음 제안한 방법으로 맨 처음 메가도스 요법이 등장할 때는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현재는 암 치료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래에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19 시기에 미국과 중국에서는 감염자들에게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비타민C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감염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가정하에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실시한 연구에서 피로감을 완화했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비타민C 과다 섭취는 흡수율 측면에서 좋지 못하며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밝혔습니다. 흡수율 측면에서 보충제 섭취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C는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가도스 요법을 실시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속 쓰림이나 소화기 관련 불편 증상입니다. 이는 과도하게 섭취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떤 음식이든지 과하면 탈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타민C 또한 아무리 몸에 좋다 하지만 과도한 성분이 한꺼번에 들어왔을 때는 상식적으로 건강에 크게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C를 복용하게 되면 대략 3시간 후에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8시간이 지나면 최고 농도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하루가 지나면 섭취한 대부분이 소모되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을 챙기고 싶고 부작용을 피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C 용량을 찾는 것이 필요한데요.
혈중 비타민C 농도를 유지하려면 일반 비타민C 영양제를 섭취하고 비타민C 혈중 농도가 낮아질 때마다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면서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C 용량을 찾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에게 좋은 것들이 여러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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