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은 황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으로 비오틴과 비오시틴의 형태가 있습니다. 비오틴에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인 비오시틴은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결합되어 있으며 식품 중에 존재하고 있는 주된 형태입니다. 단백질과 결합된 비오틴은 장 내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서 리신과 분리되면서 비오틴이 되는데요.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비오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오틴의 주된 기능은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아미노산 대사는 피부 점막, 모발 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화학물질로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에는 아미노산대사가 정체되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구내염,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기에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비오틴 결핍이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유아기에는 장내에서 합성되는 비오틴양이 적고 흡수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식품명 | 1회 충분 섭취량 (g) | 성분 함유량 (mg) |
닭간 | 40 | 93 |
소간 | 40 | 30 |
돼지간 | 30 | 24 |
참가자미 | 100 | 24 |
바지락 | 80 | 18 |
달걀 | 60 | 15 |
명란젓 | 60 | 11 |
비오틴은 물에 녹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저장이 안 돼서 정기적으로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비오틴 결핍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 또한 정확하게 규정돼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오틴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0 mcg이고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보다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알아봤듯이 비오틴의 결핍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섭취해줘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비오틴은 비교적 독성이 없어서 많은 양을 먹어도 크게 해롭지 않습니다.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거의 모든 식품에 비오틴이 들어있으며 간, 콩팥, 난황, 효모, 견과류, 콩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챙겨드신다면 비오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