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합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B6입니다. 음식물에 함유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에 피부나 근육, 신체 여러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합성되는데요. 비타민B6는 단백질 분해와 합성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아래에서 비타민B6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B6는 100여 종의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할 정도로 아미노산 대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뿐만 아니라 타우린, 도파민, 세로토닌, 히스타민, GABA와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B6가 부족할 경우에는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전 배란기에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의해 아미노산 대사가 촉진되고 혈중 비타민B6가 눈에 띄게 저하되는데 생리 전에 불안하고 식욕 부진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비타민B6 부족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비타민B6는 장내 세균에 의해서 합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항생물질을 잘 기간 복용하는 사람 또는 생리 전 여성들의 경우에는 비타민B6를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B6가 부족해지면 빈혈, 생리 전 증후군, 식욕부진, 불안, 초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식품명 | 1회 충분 섭취량 (g) | 성분 함유량 (mg) |
고등어 | 100 | 0.5 |
현미 | 90 | 0.4 |
바나나 | 100 | 0.3 |
닭가슴살 | 60 | 0.25 |
돼지고기 | 100 | 0.23 |
연어 | 60 | 0.16 |
감자 | 100 | 0.13 |
비타민B6는 주로 동물의 근육조직에 저장되기 때문에 육류, 생선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에 비해서 비타민B6 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골고루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비타민B6를 섭취할 때는 비타민B2가 많은 식품과 함께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비타민B6는 성인의 경우 매일 100mg까지는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신경 장애와 몸속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6 하루 섭취 권장량이 1.5mg이기 때문에 따로 영양제를 챙겨드시는 것보다 비타민B6가 많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